사람은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야생에서는 하잘것 없는 동물인데 집단과 지성, 문명을 이룬 힘으로 이 얼마나 무시무시 해졌는가. 이제는 과거 티라노사우루스가 부활한다고 해도 티라노의 거시기가 정력에 좋다는 얘기 하나만으로도 싸잡아 멸종될것이 틀림없다. 분명 그 사냥 도중 많은 인간들이 죽겠지만 정말 확실하다. 이제 그것만 남았다. 깊은 바닷속에 사는 심해어들만이 평생 인간과 마주치지 않을려나. 하긴. 이 추세로 간다면 수압을 극한으로 버티는 잠수정을 개발해서 바닷속을 평정할지도. 뭐 그전에 이미 다른 행성으로 떠나버릴지도. 뭐 그전에 자기들끼리 핵던지기 싸움하다 죽을지도. 뭐 그전에 이미 이상기후들이 생기기 시작했으니 자연재해가 우릴 몰살할지도. 뭐 그전에 이미 위험할 지경에 이르른 먹거리들에 치명적인 박테리아가 생겨 모두 감염되어 인류가 전멸할지도. 뭐 그전에 이런 글 적어도 내 인생정도까지는 아직은 무난하게 살 정도인것을. 남은 내딸이 걱정은 되지만.
부디 아름다운 나의 지구를 지켜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