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드엔딩? 아몰랑 51

zzing(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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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기를 쓰자~ 일기. 박제되는 일기를 써요. 오늘은~ 6시간정도 잔것 같다. 그리고 나도 가족도 모두 아프지않았고, 밥도 잘 먹었고, 이불빨래도 했다. 무난한 하루. 무탈한 하루. 감사한 하루.

  2. 새드컴플렉스 같은게 있는지 모르겠다. 이것에 관해서 쓸 말이 너무 많은데...이거 아몰랑 외에 Sad Complex로 시리즈를 연재해도 꽤 많은 양이 나올듯 하다.

  3. Sad Complex란 이 일기를 쓰다가 우연히 그냥 내가 지어낸 말인데..
    <<어떤 상황에서도 슬픔을 잊지 않는 것이다>>

  4. 가령, 지금 불타오르는 썸남이 있는데 이미 시작과 동시에 끝을 정해놓은 경우가 꽤 있다. 너와는 새드엔딩일꺼야. 비극적인 사랑이야.

  5. 보통 이렇게 새드엔딩이 보이는경우 냉정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인간이라면 초장부터 끊어내어야 하는데, 나는 그 새드엔딩을 은연중 바라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그 끝에 있는 슬픔과 마주본다. 눈물이란 눈물을 다 뽑아내고나면 속이 시원해. 어쩔땐

  6. 이거 일부러 슬프려고 시작하는거 아냐?

  7. 이런 생각이 들만큼.

  8. 아무래도. 더이상의 연재물을 늘리는건 나 자신에게 또 하나의 새드엔딩을 주는거 같아서 기왕 말지어낸김에 생각날때마다 새드컴플렉스를 말해야지.

  9. 시작이 반인데, 벌써부터 뭔가 대단해보이기까지. 결국 한 아줌마의 슬픔을 찾아 떠나는 여정 같은건가 이거? 새ㆍ컴을 왠지 자주 언급하게 될 것 같다.

  10. 최근에 적었던 맘들모임의 이탈도 새드엔딩이였써. 처음부터 어렴풋이 생각은 했었지. 왠지. 안맞아. 근데 말이 씨가 되는 법인데 이거 너무 위험한 말을 지어낸것이 아닌가 싶다. 난 해피엔딩도 좋아해. 일상에 스며든 슬픔을 끄집어내는 일기라니. 이거. 벌써부터 해피엔딩일세. 생각날때마다 조금씩만 적어야지. 내 인생이 그러긴 싫으니까.

  11. 생각보다 나 자신. 꾸준히 글을 쓰고 있써. 착해. 해피엔딩이 될꺼야. 쓰담쓰담. ㅋㅋㅋ

  12. ㅋㅋㅋ아몰라~~왠 새드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