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여사의 짧게 적는 육아체험기

zzing(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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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풍선내려줭 😣




육아 시행착오 (음슴체)

ㆍ아기
태어나기 전 초음파로 처음 본 아기는 괴물괴물 징글징글 했음.
그런데 자연분만으로 처음 본 녀석은 꽤나 귀엽장했음.
모유수유를 하러 갔는데 꽤 사랑스러웠음.
집에 데려와 밤중수유중 녀석을 볼때마다 실감나지 않음.
내가 아기를 낳다니 했음.
기어다니기 시작하니 그건 그것대로 귀여윘음.
걷기 시작하니 애교가 더 늘음.
17개월 현재 나날이 애교와 잔망폭발중임
항상 내가 전하는 명언이 있음.
결혼은 늦게 아기는 빨리.
속도위반 장려글 아님.
결혼생활 중 겁나게 싸워도 아기때문에 사는거 같음.
사랑스러움의 결정체임.

ㆍ잠
대박사건.
나쁜엄마라 임신때부터 똑게(똑똑하고 게으른)육아에서 시키는대로 비슷하게 잠 스케줄을 폰으로 체크하며 재웠음.
잠도 과학적이란 생각이 들었음.
결과는 대성공.
내딸은 혼자서 잠.
초반 몇 달간 애먹었지만 나는 내 손목과 허리를 지켜냈음.
(하지만 무릎은 지켜내지 못함ㅠㅠ)

ㆍ이유식
'아이주도이유식' 이라고해서 똑게(똑똑하고 게으른)육아 카페에서 추천받아 책을 사서 읽어보고 실행함.
1달은 뭔가 아기가 스스로 먹어서 뿌듯했는데 실상은 지금 17개월인데 수저질을 안하려하고 손으로 집어 먹음.
근데 또 편식은 편식대로함.
먹기 싫은건 식탁 밖으로 던져버림.
큰일임.
아기는 원래 이런 동물임?

ㆍ타이니러브모빌
아마 이 모빌을 만든 개발자는 탄식해야 할것임.
왜냐하면 10만원 더 비싸도 나란 여자는 살 것임.
한번 틀면 노래가 40분이 나옴.
주부의 유일한 자유시간임.
사랑해요♡ 타이니러브♡🤷‍♀️

ㆍ하기스기저귀
기저귀의 대명사임.
그런데 왜 내딸 찡에겐 안 맞음?
발진보다는 이걸 차고 자는 날은 하루종일 밤새 찡찡거림.
그래서 밤기저귀는 항상 슈퍼대디.
낮기저귀는 아무꺼나.

ㆍ보행기
최근 보행기를 태우면 다리가 O자가 된다느니 허리에 안좋다느니 해서 아예 안태우는 맘들이 많음.
근데 난 태움.
편함.
핵 좋음 ㅎㅎㅎㅎㅎㅎ강추강추욤.
대신 허리와 다리는 내가 책임 안짐.

ㆍ아기욕조
3번썼음.
그냥 내가 쭈그려 앉고 씻기는게 편함.
역시 대야 만큼 좋은것이 없음.
17개월인 지금은 서서 샤워기의 수압을(?) 온 몸으로 느끼며 좋아함.
아재 다됨.

ㆍ책
장난감보다 책을 많이 읽어주라해서 어릴때부터 틈틈히 하루 몇 권정도 읽힘.
돌지나서 걷기 시작하니 스스로 책을 집어서 가져옴.
어린이집 원장도 신기해 함.
문제는 책을 너무 찢음.
갈기갈기 찢음.
피해가 막심해서 어디에 팔 수도 없음.
그래도 찢는것도 놀이라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임.
근데 책 읽어주면 알긴 아는건지 의구심이 듬.
최근 복직하며 책 안 읽어줌ㅜ.
글 쓰다보니 반성됨.
자주자주 읽어줘야지 하고 다짐하게됨.

ㆍ아기옷
형님이 아기옷을 중고로 박스채 싸게 사서 입힌다며 시어멋님은 화내시고 오빠는 칭찬함.
너무 칭찬함.
그래서 해줬음.
똑같이.
그랬더니 처음엔 좋다고 하더니 데리고 다니기 부끄럽다나 뭐라더라? 그래서 결국 다시 새 옷을 샀음.
역시 부모가 직접 고른옷을 자꾸 입히게 됨.
딸은 블링블링 옷이 많아 좋음.

일단 출근시간에 짬을 내어 적어봄
나란 여자 왜 이리 문장이 짧음?
거북하지 않게 긴 문장도 도전해보겠음~!
여기까지 혀를 차며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려욥
알럽쏘머취ㅡ3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