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눈을 감고 회개하는 시간입니다.
천천히 복식호흡을 하며 가부좌를 틀고 양손을 동그랗게 모은후 조용히 양 무릎위에 얹습니다.
잠시 생각해봅시다.
내가 오늘 잘못한일은 무엇인지
잘한일은 무엇인지
저부터 시작하지요
저는 오늘 청소기를 밀지 않아 에어컨수리기사가 오자 안방으로 숨어버린 게으른 아줌니였습니다. 그리고 회사 화장실에서 계곡 함성같은 우렁찬 소리로 방귀를 끼어 소음공해로 모두를 놀라게 한것이 잘못한 일인듯 하군요
잘한일은 끼니를 거르지 않았다는거랑 아기 학부모면담때 왜 내딸 턱받이를 끊어놓고 모르쇠냐고 미친X야라고 할뻔한걸 입속으로 삼켰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회개를 하며 한꺼풀씩 인간이 되어가는 것이지요
한명씩 얘기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