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속세에서 살다 엊그제 난데없이 스님이 된 단발승 찡자스님이다.
내가 오늘 고통을 슬기롭게 극복한 이야기를 들려주니 부디 많은 중생들도 참고하라.
물불 안가리고 달려들어 상대를 가리지 않고 공격해 버리는 상상을 항상 하는 나에게 오늘 정말 달려가 날라차기로 면상을 차버리고 싶은 상대가 나타났다.
상대는 나와 동갑인 한 여성으로 생김새는 고약하고 눈길도 몹시 사나운 살쾡이눈을 가진 싸갈탱이였다.
힘들었다.
첫 대면때 부터 우리는 서로의 내공을 알아보고 견제하며 은밀히 탐색하였다.
나의 탐색결과 몇번의 나의 자상한 배려손길을 과감하게 쳐내는 모습이 가히 진짜 미친ㅋㅋㅋ이였다.
마지막 나의 인내심이 터진것은 이 사건이다. 같은 팀이라 마치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문을 열고 가려니 바로 뒤에 그 여인이 오고 있는걸 보았다.
나는 자상한 스님답게 문이 닫히기 전 손으로 잡고 그녀가 지나갈때 까지 서서 기다려 주었고 그 살쾡이는 나를 위아래 위위 아래 훑어보고는 떵씹은 표정으로 지나갔다.
내가 제ㅡ일 싫어하는
사실 나도 2번정도 그녀를 빡치게 한 일을 했다. 근데 그얘긴 안쓴다.
왜 안쓰냐면 그냥 관심종자이기 때문에ㅋㄱ무조건 내편을 들어달라고ㅋㅋ
남편의 일갈로는
정말 찡 너는 나랑 일했으면 죽였을꺼다
이런 말을 한적 있다. 대충 짐작하시길.
다시 나의 관점으로 돌아오자.
이글의 주제는 고통을 참는법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오늘도 내게 큰 스트레스를 주었고 나는 이런 방법으로 극복하였다.
먹는다
나는 곧ㅋㅋ체리쥬스에서 알갱이를 씹어먹으며 분노가 가라앉혔다. 1차적으로 분노게이지가 반정도 내려간다.
걷는다
그 자리에서 나와 주변을 걷는다
걸으며 노래까지 들으면 더 효과가 좋다
대화한다
나의 억한심정을 스팀잇에 대댓글을 달며 삭혀본다
다른일을 한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준비를 하며 다른이를 챙긴다
별 도움 되는 이야기는 아닐것이다
흔히 우리들도 다 아는 방법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단음료나 단것을 먹으면 이상하게도 화가 가라앉는다
스님이라고 특별하지도 않다
이제 늙으니ㅋㅋㅋ웃어도 주름이 지는데 화까지 내서 싸나운 인상 되지말자
중간중간 다른일을 하며 글을 적어서 ㅋㅋ처음의 호들갑스러움이 쓰다보니 잔잔한글로 바뀌었넼ㅋㅋ
롤러코스터 감정기복ㅋㅋ
ㅋㅋㅋ머리채뜯고 싸워야 잼있는건데
실망했을듯ㅋㅋㅋㅋㅋ상상으로는 칼부림
휴...
분노와 친해지지 않기ㅋㅋ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