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랑일기 173

zzing(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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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음슴체)

어제 그리고 오늘은 책읽기가 꽤 재밌다는걸 새삼 깨닫게 되는 날들이였음. 우선 이번주에 2권의 책을 읽었는데 '낭독혁명'이라는 책과 '남은 날은 전부 휴가'라는 책을 읽음.

'낭독혁명'은 아이에게 소리내어 책을 읽는 효과에 대해 자세히 써놓은 책이였고, '남은 날은 전부 휴가'라는 책은 돈을 받고 의뢰받은 일을 하는 조직의 등장인물들의 인간적이면서도 담백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이였음.

여러가지 주목할만한 구절들이 책 곳곳에 있지만 역시나 따로 저장해두지는 않았음. 하지만 네이버에 책제목만 검색해도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써놓은 책의 명대사들이 즐비함.

그래서 최근 읽은 책들의 멋진 구절을 사진과 함께 곁들여 읽을수 있게 하려함. '낭독혁명'보다는 아무래도 '남은 날은 전부 휴가'의 대사들이 좋았기에 그 책의 대사만 가져오기로 함.













남은 날은 전부 휴가

ㅡ이사카 코타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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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를 드라이브에 넣으면 제멋대로 간다는 말 왠지 마음이 편하지 않아? 기를 쓰지 않아도 저절로 앞으로 가게 되는 거야.”

과연 그럴까 대답하면서도 나는 내 몸에 달려있을 보이지 않는 기어를 드라이브에 넣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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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만 돌아보고 있어야 의미없어요. 차만 해도 계속 백미러만 보면 위험하잖아요. 사고가 난다구요. 진행 방향을 똑바로 보고 운전해야지. 지나온 길은 이따금 확인해보는 정도가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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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자네는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헷갈리는 걸”
“아니 무슨 딸기맛, 레몬맛처럼 라벨이 붙어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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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면 8분, 걸어가면 10분, 2분 밖에 차이가 안난다면 날지않을까? 나같으면 날거야. 8분이고 10분이고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하는 건 '어차피 인간은 죽으니까 뭐든 상관없어' 하고 말하는 거랑 같잖아. 어차피 언젠가는 죽지만 사는 방식은 중요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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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 복잡해.” 미조구치 씨가 쓴 웃음을 짓는다.
“그럼 뭐, 자아를 찾는 여행이라도 가려는 거야?”
“자아 찾기? 안 찾아요. 전 여기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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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듯하거나 그럴싸한 것투성이군.”
“사람을 속이려면 진실이나 사실이 아니라 진실처럼 보이는 게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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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구기 집 메일 매거진이에요. 최근에 몇 주년인가 됐다는데 발악이라도 하는 것처럼 주야장천 보내네요.”
수신 거부를 하기도 귀찮아서 내버려두고 있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집요하게 보내니 이제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다른 숯불구이 가게의 계략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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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인데 맛있는거 마니드시옹

아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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