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 태양은 뜨거운데 바람은 차다. 구름은 두둥실 떠가고 벌써 가을이구나 싶은것이... 주변에 먹을 것들이 천지다.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는 길에 단풍잎이 빨갛게 물들어 있고, 아이들이 긴옷을 입고 뛰어 논다. 참 좋은 날이다.
정말 살찌는 계절 가을이 왔구만.
걷는 것을 운동이라 생각하는 나님은 오늘도 귀에 이어폰을 꽂고 아파트를 1시간동안 멍- 떄리며 걸었다. 이 좋은 날 경쾌한 댄스음악에 발맞추며 산책이라니 정말 기가막혀. 캬. 이런게 바로 소확행인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일상에 기쁨을 주는 몇 안되는 것들. 햇빛 좋은 날 노래를 들으며 산책하기
오늘은 병원에서 진료를 기다리며 친구의 추천으로 어린왕자를 보았다. 장미와 어린왕자의 대화에 어떤 심오한 뜻이 담겨 있는 것 같은데 알아차리지 못하겠다. 그렇다고 네이버에 "어린왕자 해석"이라고 검색해서 찾아보고 싶지는 않다. 어떤 카페글에서 읽기로 어린왕자책은 매년 읽어도 매년 새롭게 다가온다고 하지 않던가.
전에 읽었을 때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박스안에 양이 있다고 믿는 어린왕자와 장미를 지켜주고 싶어하는 어린왕자의 마음을 조금은 알아차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순수한 마음을 잊어버린지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역시 조금 읽다가 폰을 들고 있는 상태로 몇 번 잠들어 버려서 뉴스기사를 보았다. PC방 살인사건과 부동산 집값이야기, 블록체인 이야기 등 본문 내용은 안 보고 제목과 댓글만 보고 넘기는 식으로 글을 보았다. 오히려 신문은 종이로 읽을 때 더 자세히 보게 되는 듯 하다. 그런 점에서 예전 기숙사 살때는 신문이 항상 1층에 있어서 보기에 참 편했는데 이제는 따로 구독해서 봐야 하니... 인터넷 기사를 정독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
다들 감기 쪼씸하쎄옹
아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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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스팀잇 진짜... 이런 치명적인... -ㅅ-ㅋㅋㅋㅋ
초창기 썼던 글 중에 확인할 것이 있어 역주행을 하던 중... 어제 썼던 내용처럼 9개월 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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