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Mechanical Keyboard). 본래에는 금속의 접촉으로 키 눌림을 감지하고 작동하는 키보드와 구분하기 위해 사용되는 용어지만, 많은 업체가 이 용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사실 상 정의는 명확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혹은 전통적으로) 금속 스프링으로된 스위치를 가지고, 이동이 끝나기 전의 어느 시점에서 걸쇠가 걸려 작동하는 스위칭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키보드로 정의된다.
클릭
키를 누르면 마우스 버튼을 누를 때처럼 '짤칵'하는 소리를 낸다. 기계식 키보드 느낌을 가장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방식. 걸쇠가 입력이 되었다는 시그널을 요란하게 표현하기에 타격이 확실히 구분되어야 하는 격투게임 또는 리듬게임 유저들의 선호도가 높다. 청각적, 촉각적 피드백이 강하게 때문에 기계식 키보드 친다는 느낌을 가장 확실히 받을 수 있어 입문자들도 선호한다. 갈축에 비해 반발력이 강한 편이고, 걸쇠가 튕기면 가장 빠르게 허물어지며, 사운드도 요란하게 나온다. 걸쇠를 허물려면 힘을 많이 줘야 하기 때문에 손가락에 관성이 생겨 구름타법이 힘들다. 힘을 덜 주려고 해도 끝까지 내려가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 가장 많이 보급된 체리 스위치는 축이 청색이라 보통 청축으로 불린다. 처음에 구입을 할때 많이 구입하는 스위치로 나중에 다른 스위치로 옮겨가는 것이 대부분. 물론 청축만의 특징때문에 갈축을 쓰더라도 다시 오는 경우가 있다.
넌클릭
슬라이더의 색상은 갈색, 백색이며, 각각 갈축과 클리어축으로 불린다. 일본에서는 茶軸(ちゃじく, 다축/차축)으로, 중국어권에서는 茶轴(Cházhóu, 다축)이나 棕轴(Zōngzhóu, 종축)이라고 부른다. 중국어권에서는 일본어의 영향으로 茶軸(차저우)라는 용어가 더 많이 쓰이는 편.
클릭 방식보다 걸리는 느낌이 약한 편이고, 입력 시 잘그락 하는 사운드만 내며 청축처럼 요란하게 시그널을 주지는않는다. 때문에 청축에 비해 걸쇠가 튕겼다는 신호를 알아채기는 좀더 힘든 편이지만, 익숙해지면 청축보다 힘이 약간 덜 들어가는 편이고[16], 소음도 적은 덕분에 장시간 타이핑하기에는 오히려 더 유리하다. 간단하게 말하면 갈축은 청축에 클릭거리는 부품이 없다고 보면 된다. 청축은 짤깍짤깍 거리는 느낌을 기본으로 가져간다면 갈축은 비교적 도각도각거리는 느낌으로 타자가 쳐진다.
청축의 소음이 신경쓰이는 사용자들에게 추천 할 만한 축으로, 기계식 키보드의 유행의 시작은 청축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갈축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적당한 소음, 적당한 키압, 기계식 느낌은 가져가면서도 실 사용이 부담스럽지 않는 키감을 가졌다. 가장 무난한 스위치라고 할 수 있어 게임용으로든 사무용으로든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청축은 소음이 시끄러운 건 물론 갈축에 비해 좀더 세게 쳐야 하므로 장시간 타자를 치기엔 손가락에 다소 부담이 가는 편이고, 적축은 타건감이 거의 없을 정도로 쑥쑥 눌려서 기계식 키보드가 맞나 생각을 하는 유저들이 있다. 돌고돌아서 결국 갈축으로 온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비단 커스텀만이 아니라 기성품 매장에서도 갈축의 높은 수요를 느끼고 비교적 많이 들여놓는 편.
걸쇠가 없기 때문에 누르는 순간엔 소리가 거의 안 난다. 그러나 키를 바닥에 칠 때, 입력 후 뗄 때는 어쩔 수 없이 소음이 발생한다. 구름타법을 연마한다면 바닥을 치는 소리까지는 막을 수 있지만 입력 후 키가 올라올 때의 소리는 여전히 막기 까다롭다. 소리가 작다는 건 어디까지나 기계식 키보드 내에서의 이야기지 절대적인 기준으로 보면 꽤 소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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