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일본에서 조르바 입니다 ^^
오늘 포스팅은 오늘 찍은 사진들과 함께 적어보는 일기 같은 글입니다.
편하게 봐주세요 :)
오늘은 일본의 연휴를 맞아 오사카를 찾은 여자친구의 오빠와 함께, 여자친구의 외삼촌 댁을 방문했습니다. 날도 풀리고 나무들이 힘차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네요ㅎㅎㅎ 날씨가 좋아보이지만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부는 날이었는데요. 어제는 꽤나 강한 비와 함께 바람이 불어서 외삼촌 댁의 정원에 있는 10년이 넘은 나무가 쓰려졌다는 소식을 들었네요. 그래서 쓰러진 나무 제거하는걸 도와다라는 미션을 받았습니다ㅎㅎ
60 중반도 넘은 나이시지만 오래동안 세계 각국의 홈스테이 학생들을 받아오신 외삼촌 부부. 부족한 일본어지만 영어로 대화할 수 있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외삼촌이 만든 유리 공예품도 보이구요. 디져트도 먹습니다ㅎㅎ
일 때문에 도쿄로 가는 형님을 배웅하는 겸, 일본의 어린이날 이벤트도 볼 겸 차를 타고 처음 가보는 도시로 이동을 했네요. 귀여운 아가들이 넓은 곳에서 뛰어노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일본에는 남자 어린이날, 여자 어린이날이 따로 있다는데 사진에 보이는 잉어는 남자아이의 성장과 출세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굉장히 많은 잉어들이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이 참 멋있었습니다ㅎㅎ 내일 한국도 어린이날인 만큼, 내일 일본의 어린이날에 대한 설명과 좀 더 많은 사진들 올려볼까 싶네요.
그리고 점심은 라면집에서! 파를 한껏 넣고, 조금 매운 소스도 넣어 먹어봤습니다. 그리고 만두도 세트로 시켰는데요. 일본에선 처음 보는 매운맛 만두인 것 같아요. 사실 한국인의 입맛에는 그리 맵지 않을 것 같지만, 매운 고명이 들어간 만두는 오랜만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
형님은 도쿄로 가시고, 다시 외삼촌 댁으로 돌아왔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집인데요. 이런 곳에서 스티밋을 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외삼촌 댁에서 홈스테이를 한 한국 학생이 최근에 들러서 주고 갔다는 누룽지 사탕. 참 반갑더라구요ㅎㅎ
아 그리고 매일 인스타그램과 일본의 블로그를 하시는 외숙모에게 스티밋을 알려드렸습니다. 매일 다른 곳에 올리는 글을 스티밋에도 올려보시면 어떻겠냐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한 번 해본다고 말씀하시네요ㅋㅋㅋ 시스템에 대해 설명은 다 못드리고, 사용법도 아직 잘 모르시지만 그래도 시작한다고 하시니 열심히 도와드려야겠습니다. 곧 일흔의 나이를 바라보시는데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밥을 먹었으니 밥 값을 해야죠. 오늘은 나무꾼이 되었네요. 10년이 넘은 나무인데 바람에 쓰러지다니.. 참 자르면서도 아깝더라구요. 사실 오늘 다 처리를 못해서 내일 다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톱이 너무 작아서 너무 힘들... 아니 체력이 떨어진거겠죠..ㅋㅋㅋ 예전엔 두번째 사진처럼 날뛰었는데 말이죵ㅋㅋㅋ내일 알이 베길 생각에 무섭네요. 마사지를 좀 해주고, 내일도 나무를 베야 하니 푹 쉬어야겠네요.
이웃분들도 즐거운 금요일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