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일본에서 조르바 인사드립니다 :)
오늘 포스팅에선 나고야 여행중에 만났던, 일본 중부 쪽에서도 유명하다는 '오스칸논'이라는 절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이 절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1612년에 나고야로 옮겨진 역사가 깊은 곳입니다. 이곳엔 자비의 여신인 관음 보살을 모시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갔을 땐 골동품 시장이 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절에서 골동품 시장이라니 상상이 안가실텐데요^^
포스팅 보시죠 :)
오스칸논은 1333년 나고야 위쪽인 기후현 하시마에서 처음 지어져, 1612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나고야성을 건립했을 때 현재의 장소로 이전해왔다고 합니다. 이곳은 어제 포스팅했던 나고야의 만물시장인 오스거리를 걷다 발견했는데요. 빨간색을 주로 쓰고 있는 강렬한 첫인상의 절이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시장에서 자라서 그런지 떠들석한 시장 분위기를 좋아하는데요. 우연히 들린 절에서, 딱 그때 맞춰 이런 이벤트가 볼 수 있다는 점이 게 참 기분이 좋더라구요. 여자친구랑 '혹시 알아? 뉴스에서나 볼 수 있는 비싼 물건을 헐 값에 찾아보자'며 돌아다녀 봤습니다ㅎㅎㅎ 말 그대로 보물 찾기네요 ^^
세월의 흔적이 조금 보이는 추억의 장난감들이 보이길래 찍어봤습니다. 포켓몬, 울트라맨, 아톰 등이 눈에 보이네요^^
장신구, 그릇 등 엔틱한 물건들도 많았어요. 특히 그릇 같은 건 일본 느낌이 나고 가격도 싼 물건들도 많았는데 집에 이미 많아서 담아오진 못했네요. 매월 18일・28일에 이런 골동품 시장이 열린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경을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골동품 마켓을 구경하고선 본당으로 가봤습니다. 여자친구가 이곳이 일본 중부지방에서도 유명한 절이라고 하네요.
날씨가 맑아서 파란 하늘과 붉은 절의 사진이 더 예뻐보이네요.
우리나라 절처럼 요렇게 불을 피우는 곳이 ^^
이곳을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보니 '사원에는 15,000권이 넘는 일본 및 중국의 고전 도서를 소장'하고 있고, '대부분이 국보와 중요문화재'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부족했던 여행시간 때문에 자세하게 둘러보진 못했네요.
마지막 사진은 본당 사진입니다. 사원 외관처럼 화려하게 꾸며져 있는 모습입니다.
내부엔 '불교의 성인인 고보대사가 조각한 목조 관음상'이 있다고 하네요. 사진 오른쪽에 있는 게 관음상일까요?. 미리 알고 간 곳이 아니라 사진에는 담겼는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 들러보실 분이 있으면 가보시고 알려주세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