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의 놀이터]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다시 보며

ziqon(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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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근 스티밋을 계기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동기는 내가 노력해서 무언가를 만들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가진 스티밋의 매력때문입니다.
(아직 많은 글을 쓰진 못했지만 말이죠)

대부분의 스티미언님들의 좋은 글을 보며 스티밋은 블록체인의 혁신을 이어온 최고의 BM이고 글을 쓰는 저 또한 스티밋의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며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leo@leo 님이 올려주신 표절 포스팅과 각종 봇을 이용한 수익 창출 등을 보면서 조금 쓸쓸해졌습니다.

제 또래의 분들은 대부분 알고계신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movie_image.jpg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으로 나온 이 영화를 오늘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순수함...문명속에서도 아직 죽지않은 인간...참된 배움..그리고 진실된 가르침..

이 영화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대사가 있습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발췌]

詩 - 시간을 버는 소녀에게

시간이 있을 때 장미 봉우리를 거두라.
시간은 흘러
오늘 핀 꽃은
내일이면 질 것이니

존 키팅
"시간이 있을 때 장미 봉우리를 거두라"
이걸 라틴어로 표현하면 '카르페 디엠' 이지. 이게 무슨 뜻인지 아는 사람?

믹스
'카르페 디엠', 그것은 현재를 즐기라는 말입니다.

존 키팅
'현재를 즐겨라', '시간이 있을 때 장미 봉우리를 거두라'
왜 시인이 이런 말을 썼지?

찰리
그건 시인이 성질이 급해서요.

존 키팅
아니, 땡, 대답에 응해준건 고맙네. 왜냐하면 우리는 반드시 죽기 때문이다.

믿거나 말거나, 여기 있는 우리 각자 모두 언젠가는 숨이 멎고 차가워져서 죽게되지.

(역대 선배들의 사진을 쳐다보며) 이쪽으로 와서 과거의 얼굴들을 지켜봐라.

여러번 이 방을 왔어도 유심히 본 적은 없었을 거다.

너희와 별로 다르지 않을거야. 그렇지? 머리모양도 같고, 너희처럼 세상을 그들 손에 넣어 위대한 일을 할거라 믿고, 그들의 눈도 너희들처럼 희망에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그 당시 그들의 능력을 발휘할 시기를 놓친 것일까?

왜냐하면 이 사람들은 죽어서 땅에 묻혀 있는지 오래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잘 들어보면 그들의 속삭임이 들릴 것이다.

자, 귀를 기울여 봐, 들리나? "카르페", "들리나?" "카르페, 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겨라. 인생을 독특하게 살아라!


누가 무슨 말을 하든지, 말과 언어는 세상을 바꿔놓을 수 있다

시가 아름다워서 읽고 쓰는 것이 아니다. 인류의 일원이기 때문에 시를 읽고 쓰는 것이다.

인류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어,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해

하지만 시와 미, 낭만, 사랑은 삶의 목적이다.

휘트먼의 시를 인용하자면

오, 나여! 오 생명이여! 수없이 던지는 이 의문!

믿음 없는 자들로 이어지는 도시

바보들로 넘쳐흐르는 도시

아름다움을 어디서 찾을까? 오, 나여! 오 생명이여!

대답은 한가지, 네가 거기에 있다는 것

생명과 존재가 있다는 것

화려한 연극은 계속되고 너 또한 한 편의 시가 된다는 것.

여러분의 시는 어떤 것이 될까?

[발췌 끝]

오늘 이 영화를 보고나서 스티밋에 나름의 꿈과 바램이 생겼습니다.

이곳을 "죽은 시인의 사회"로 바라보고 활동하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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