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먼저 읽고 대신 읽어주는 남자!
뉴비
@zionjohn 제인입니다:)
1편 '그들이 알려주지 않는 투자의 법칙'이라는 책을 가져왔는데요.
제목만 보면 또 널리고 널린 그저그런 주식투자책이겠니 여겼다가,
저자 소개글 중, 강력한 내공의 스멜을 풀풀 풍기는 문구를 발견합니다.
' 15년 동안 세계 금융의 중심지 월스트리트에서 6조원을 굴린
글로벌 투자전문가'
15년이란 기간도 기간이지만 6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운용 자금!
제목에서 받은 인상과는 달리 그저 스쳐지내 보낼 책이 아님을 직감합니다.
'분명 새겨들어야 할 투자의 법칙이 있으리라.'
정신을 바짝 차리고 페이지를 넘겨봅니다.
TV나 신문에 등장하는 유명한 펀드 매니저들은 특이한 공통점이 하나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상당수가 체스나 포커 등 게임의 대가라는 것이죠.
그 중 2009년 1억 4000만 달러로 시작한 헤지펀드로
2012년 60억 달러에 가까운 자산을 운용하면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사바캐피털 매니지먼트 보아즈 와인스타인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체스에서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다루어본 경험은 제게 아주 유용했습니다.
체스게임에서 벌어질 수있는 모든 가능성 계산과 예측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잘하는 체스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 집중했습니다.
체스 말을 어디에 놓을지 결정할 때, 80%의 경우 당신이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20%가 항상 문제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이 하는 의사결정의 과정입니다."
저자는 이 인터뷰를 들으며 마치 헤지펀드 매니저가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와인스타인의 커리어는 골드만삭스 섬머인터에서 시작되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골드만삭스를 다니고 있던 체스 전문가가 와인스타인을 복도에서 만났고
그가 체스 마스터를 몇번이나 획득했던 사실을 알고 있던 터라
(바둑으로 치면 마스터가 최고등급인 9단, 전문가가바로 아래 등급인 8단)
당시 골드만삭스에 자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와인스타인을 채용했다고 하니,
저자의 생각이 그리 든 것도 이상할 일은 아닌듯 싶습니다.
모든 게임의 의사결정은 얼마나 많은 리스크를 질 것인지,
이 리스크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예측하는 과정이므로.
투자를 하는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3가지 원칙이 고스톱 안에 다 들어있다는 저자.
- 무엇이 어떤 점수를 내는지 알아야 한다.
- 피를 모을지, 새를 모아 고도리를 띄울지, 광을 모을지 = 주식, 채권, 편드, 예금 등
- 여러 가지를 골고루 가지고 있지 않으면 뜻밖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
- 일정 수의 카드를 모으지 못하면 두 배의 손실 = 한 곳에 몰빵하면 손실이 크다.
- 계속할 것인지 멈출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 스톱 or 고 = 구체적인 목표에 따른 수익실현 or 욕심으로 인한 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