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라지 ( Vietnam LaGi)
10여년전 중국 심양에 여행 갔을때 이야기 입니다.
이틀 동안 통역사와 함께 이곳저곳 관광지를 돌아보고 밤에는 야시장도 다니며 이것저것 먹어보기도 하다가 3일째 되던날 저녁에 호텔에 도착해 밥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뭘 먹을까 생각하다 간판에 한글이 보이네요. 대동강인지 두만강인지 한국 식당...갈비를 시켜 구워먹고 냉면까지 먹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뒤쪽에 기분이 좀 이상합니다. 누가 따라 오는것 같기도 하고...얼른 호텔로 왔습니다. 그래도 호텔은 엘리베이터 부터 신분증이 없으면 탑승을 안시켜 주기에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생각을 해보니 한국 식당이 아니고 북한식당이였던거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 새벽에 일어나 호텔 로비에 공항까지 택시를 불러 공항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제가 중국어를 못합니다. 방법이 없죠. 그냥 소리 질렀습니다.
한국어 할 줄 아시는 분~~~
다행히 젊은 여성이 다가 옵니다. 구세주를 만났네요. 이런저런 사정 얘기를 했습니다. 그 분 말이 참 겁도 없다고 하네요. 심양이 어떤 곳인지나 알고 왔느냐...그 당시에 장기를 빼내어 가는 경우가 많아 조심해야 해야 한다더군요. 한국에서 친정집에 들르러 온 중국 여성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의 전해야 겠습니다.
다행히 비행기 타고 지인이 있는 연태(옌타이)로 가 낚시도 다니고 먹을건 왜 이리 많은지...체류기간 3개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