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와 관련된 글을 쓰는 @zeroseok 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 최근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약 2년 반동안 있었던 연구실을 나오게 되었고, 탈락이 주는 좌절도 느꼈고, 새로운 여행지에서 원없이 놀고 왔습니다.
방콕에 가다.
태국의 수도인 방콕에 다녀왔습니다. 2년 전에 푸켓에 함께 갔었던 연구실 동기와 함께 졸업 여행 겸 다녀왔어요.
좋은 호텔을 잡아서 수영장에서 원없이 노는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이룰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여행이 주는 일탈감과 해방감을 마음껏 느끼고 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카오산로드에서 정말 원없이 실컷 놀아서 여독 때문에 고생했지만... 하얗게 불태운 시간이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방콕 여행기에서 담아볼게요.최종 탈락을 경험하다.
영화와 관련된 일이면, 아니 영화인이 되고 싶어서 문을 두드려 봤습니다. 진입 장벽이 낮고, 영화 비지니스에 가장 빠르게 닿을 수 있는 영화 홍보마케팅 회사들에 지원을 했었습니다. 제 예상과 달리 2군데에서 면접 연락을 받았고 면접을 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인생의 첫 면접을 보았고 1주일 간의 기다림 끝에 최종 통보를 받았는데 2군데 모두 최종 불합격을 받게 되었네요.
고작 2번의 탈락 경험으로 엄살부리긴 싫지만, 될거라고 강한 확신이 들었기에 아쉬웠습니다. 이 경험을 밑거름 삼아 계속 도전해볼 생각입니다.연구실을 나오다.
졸업은 이미 했는데, 애매하게 연구실에 있다가 오늘 나오게 되었습니다.
2년 반 동안 졸업을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했었는데 연구실을 나가게 되니 책임감 때문에 어깨가 더 무거웠습니다.
어쩌면 지금 하고 있는 (하려고 하는) 일에 대한 불안감과 불확신이 더 어깨를 무겁게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학위 한 장 보다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믿기에 이 시간이 저에게 헛되지 않았으며 훗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영화를 다시 포장합니다.
요즘 제 포스팅을 보면 영화를 다시 포장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영화 홍보마케팅 회사는 개봉 영화를 앞두고 영화를 포장하여 타겟팅을 하고, 저는 지나간 영화들 혹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다시 포장하면 훗날 이 업무를 하게되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명확한 직업의 명칭이 있는 것이 아니지만, 이것이 영화 큐레이션, 큐레이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어쩃든 저에게 흥미가 있는 것은 한 영화로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다시 포장하는 느낌으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누군가에게 멋진 기억으로 영화가 남는다면 제일 기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