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렇게 우리는 만났다.

zephyyj(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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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의 봄이 오던 어느날,

평범한 남자와 평범한 여자- 둘은 커플이 되었다. 

무엇에 서로 그토록 끌렸는지는..

뭐

아직도 둘다 잘 모르지만

어쨌든 웃는 모습 하나만큼은 정말 예뻤다. 

(@가평의 어느 한정식집)

맛있는 음식은 늘 진리다.

그리고 그녀 역시 진리에 도달한 자- 였다.

우린 맛난 음식을 먹으며 서로 음식이야기를 열심히 했고,

그녀는 내 먹는 모습을 보는 걸 늘 한참이나 쳐다보곤 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걸 먹는 사람같다며, 그게 좋다며.

...

음, 지금도 난 그런 모습으로 집밥을 먹는다.

웬지 그래야 할 것 같다.

(@삼청동 어느 카페)

나름 로맨틱했던 -과거형인 건 기분탓이다- 나는 꽃 선물을 즐겼다.

꽃을 선물하면 좋아하는 모습, 그게 좋았다.

근데 저 작약은 준 내가 더 예쁘다고 난리였다.

그녀는 작약보단 장미가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래도 난 작약이 더 좋다.

어쨌든, 그렇게 한참을 달콤(살벌)하게 만났고 

어찌저찌하고 어찌저찌하다보니

(@상수동 카페)

그렇게 결혼을 하게 되었다.

아

프로포즈.

그녀는 식 날짜 전부 잡고 식장도 다 잡고 프로포즈하는게 

그렇게 별로라고 늘 말했었기에

나는 기습적인 타이밍에 

아니 너무 놀라면 안되니, 뭐 그래도 조금은 예상가능할수도 있는 타이밍에

프로포즈를 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론 물론 성공이었지만,

사소한 문제들은 늘 발생하기 마련이다.

2에서는 프로포즈 이야기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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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을 환영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소소한 이야기들 늘어놓아볼께요-

다양한 분들 많이 만나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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