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유롬_오늘의 사진_20180114]persimmon

yyromkim(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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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녕하세요.김여유롬입니다.
제가살고있는 곳 앞에는 감나무 하나가 있습니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오면서 감이 하나둘씩 떨어지는 것을 보있죠.
이걸 보다보니 마지막 잎새라는 오 핸리의 단편소설이 생각났습니다. 담쟁이 덜쿨 잎을 보면서 죽음을 기다리는 내용인데 희망적인 내용의 소설이었습니다. 단편 소설이니 한번 읽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명 문장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저는 감이 하나씩 사라지는 것을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그리고 한장 한장 의미도 부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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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의 감은 아직 붉게 빛나고 있습니다. 삼감, 세게감

며칠이 지나고서 감 하나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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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 감둘, 세개의 감 중 홀로 떨어져 있던 감 하나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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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 하나가 남았습니다. 한감, 일감, 이 마지막 남은 감 하나는 추위속에서 오래 버텼습니다. 감나무가 마지막 남은 열매를 쉽게 보내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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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감이 사라집니다. 저 자리에 아무것고 없었던 것처럼 백지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저는 이 사진들을 찍으면서 한장한장씩 줌 아웃해서 주변 풍경까지 확대되게 담았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주변의 밝기를 통해 표현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마지막 한감, '영감'이 되어버린 사진은 그곳에 다시 무엇인가 생겨날 것이라는 희망을 주기 위해 시간을 새벽으로 잡았습니다.

누구나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출발하지만 무럿을 채우냐에 따라 사람의 모습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아름답고 행복한 것을 채우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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