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여유롬 입니다.
@brianyang0912 님의 뮌헨 소개에 영감을 받아서
뮌헨에서 목격했던 재미있는 공간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뮌헨에는 이자르 강줄기를 따라 뮌헨의 중심까지 이어지는 Englischer Garten, 영국정원이 있습니다.
제가 유럽에서 만났던 가장 큰 정원중 하나였습니다.
푸르른 잔디밭과 거대한 나무들은 공원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방문하던날 날씨는 참 독일스러웠습니다.
해가 보지지 않고 약간 쌀쌀한 날씨는 정원이라는 곳을 약간은 고독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정원길을 걷다보면 정원 사이를 흐르는 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비가 온 다음날이어서 물들은 넘실 거렸고 금방이라도 범람할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던 중 물길을 떠 내려오는 사람을 목격하게 됩니다.
아니 저건 서핑보드가 아닌가;;;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었는데
이곳이 바로 바다까지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핫 한 장소 였습니다.
도시의 빗물이 모여 하천으로 흘러드는 곳에 자연스럽게 생겨난 이 공간은 도심속에 즐길거리를 하나 추가해 주었습니다.
그 도시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무엇으로 그 도시를 사는 즐거움을 찾는지 구경하는 것은 여행의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다음번에 뮌헨에 간다면 서핑보드를 빌려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