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9] 그녀 웃음

ywha12(51)
Published in
#kr
Words
97
Reading
1 min
Listen
Play
9y

가끔씩 쓰는 자작시.png

좋은하루 되고 계신가요?
가끔 시도 쓰는 공대생 ywha12@ywha12, 용욱입니다.
오늘도 수년 전에 연습장에 끄적였던 그 시들을 꺼내봅니다.

읽어주심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아홉번째 시를 포스팅합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시

첫번째 시 - 영원
두번째 시 - 해타령
세번째 시 - 막대
네번째 시 - 호롱불
다섯번째 시 - 그대의 겨울
여섯번째 시 - 님
일곱번째 시 - 고백
여덟번째 시 - 빵


image.png

그녀 웃음

겨울하늘 흐리고
저릿한 마음은 울었지만
그녀는 웃었다

아득한 괴로움에
움켜진 손아귀 속
빈공기 뿐이라도
그녀는 웃었다

마주친 갈림길 앞에
표지판을 세우며 흘린
굵은 땀방울로 피운
한떨기 꽃 사이에서
그녀는 웃었다

[자작시9] 그녀 웃음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