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 몇일 바쁘기도 했지만 글을 쓴다는 것에 박탈감도 조금 들어서 몇일 스팀잇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글들도 많이 올라와 있고 제 바닥났던 스팀파워도 다시 충전됐네요. 이곳저곳 보팅을 누르고 다녔더니 20도 안남았었거든요 이제 다시 100%됐네요 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학원을 옮기고 한동안 고등 수업을 쉬고있었습니다. 사실 중등보단 고등이 몸은 힘들지만 수업이 훨씬 재미있거든요. 그런데 작년까지 너무 무리해서 몸 컨디션이 망가셔져서 학원도 옮기고 당장 돈보다는 건강을 택하려 편하게 중등만 하는 곳으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저번주부터 다시 1반이지만 고1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시간도 늦게 끝내고 주말에도 신경쓰기 시작해야하는데 무언가 마음속에서 에너지가 생기기 시작하는 기분이 듭니다. 말 그대로 다시 수업을 하는데 신나기 시작하는 저를 만나게 되더라고요.
어제 퇴근 후 간단한 회식자리에서 원장님을 비롯한 쌤들이 목소리가 바뀌었다고 뭔가 신나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슬럼프를 해결한 방법을 스팀잇에서만 찾고있었는데 일에서도 그 길을 다시 찾은 것 같아서 몸은 힘들지만 마음의 통장에 잔고가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너무 고마운 아이들이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진 아이들이여서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고 힘내라고 하고 더 즐겁게 수업해주려고 하다보니 애들이 저보고 날개없는 천사쌤이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학원에 그동안 그 많은 쌤중에 2대 천사쌤이 있는데 거기에 쌤까지 3대 천사쌤 등장이라 말해줍니다.
그말을 듣고 내가 천사쌤인가 난 그냥 애들만 생각하는 바보 미련탱이 쌤인데 근데 그 말이 은근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들과도 금방 거리감을 좁혀준 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 표정도 더 밝아지고 무엇보다 애들이 열심히 해보려고하는 의지가 생긴 것 같아서 좋아보입니다.
이대로 천사쌤으로 컨셉을 잡아볼까하는데 ㅋ 역시 중등 남자애들이랑 수업하려고하면 악마쌤이 되어야해서 ㅋ 천사쌤으로 이미지 바꾸는 것은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오늘도 많이 덥네요 건강 잘 챙기세요. 더워서 짜증나셔도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