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2] 부산 part 1

yurizard(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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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고향이고 아직도 인천에 살고 있지만 부산도 저에게는 제2의 고향처럼 너무나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시간이 날때마다 부산을 가서 돌아다니고 하는데요. 오늘은 그 부산에 첫 여행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부산을 몇 차례 다녀왔지만 여행 내내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것 보다는 한 번에 한 곳을 집중적으로 구경하고 다니는 타입이라 아직도 제게는 부산은 가볼 곳이 너무나 많이 남은 여행지입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제가 부산에서 제일 좋아라하는 동백공원을 소개할까 합니다.

29살(2010년) 겨울 혼자서 부산행 KTX를 탔습니다. 그 당시 너무 힘든 시기여서 힐링을 하고 싶고 생각도 정리하고 싶어서 아무 생각없이 떠나게 된 여행이였기에 사실 목적지도 역에 도착해서 무작정 정한 곳이었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급하게 검색을 했습니다. 그 당시 갤럭시S를 쓰고 있었는데 지금처럼 빠른 인터넷이 아니였기에 제대로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KTX는 저를 부산역에 내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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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당시 핸드폰이였던 갤럭시 S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전철역으로 가서 일단 정액권부터 샀습니다. 그 정액권을 가지고 길도 모르면서 무작정 걸어다니고 전철 타고 다니면서 돌아다녔습니다. 일단 너무 좋았습니다. 알아보는 사람도 없고 목적지도 없었기에 자유롭게 돌아다니니 너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역시 혼자 가는 여행의 단점 혼술과 혼밥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의식하지 않고 즐겼습니다. 그때도 지금도 혼자 노는 것에 있어 고수이기에 즐겁게 바다보면서 모래사장에서 맥주도 한캔 마시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평범한 혼자 여행이였는데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난 김에 해운대 옆 동백섬 산책로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곳이 제가 사랑하게 될 장소가 될지 모르는 상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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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의 아침바다는 어제 보았던 밤의 모습과는 또다른 모습이였습니다. 밤에는 매력을 꽁꽁 숨기고 있는 신비로운 모습이라고 한다면 아침바다는 꽁꽁 숨겨두었던 매력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이였습니다. 산책을 시작하고 자연을 느끼며 걸으니힘들었던 마음이 조금씩 힐링이 되면서 지친 마음을 토닥여 주기 시작했습니다.

산책로도 너무 잘 만들어져 있어서 평소 걷는 것을 좋는 걸 좋아하는 제게는 너무나 멋진 곳이였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힐링을 받으며 바다도 보고 사진도 찍으며, 걷고 있다가 제가 사랑하게 되는 장소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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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뷰입니다. 막혔이던 가슴이 뻥 뚤리는 그런 장소였습니다. 그동안 힘들었던 것들이 한번에 사라지면서 마음이 두근두근 다시 설레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직도 이 사진은 제 컴퓨터나 핸드폰에 담아두고 힘들때마다 꼭 보게 되는 사진입니다.

그렇게 한참을 멍하니 저곳을 바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힐링을 하고 왔습니다. 힘들었던 마음도 쓰담쓰담 위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밑으로 내려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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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미녀분들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방금 본 그 모습이 홀려서 미녀분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더군요.(이 부분에서 사람들이 믿어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진심입니다. ^^)

제 눈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여서 그곳에 살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특히 옆에 큰 건물이 보여서 저기서 살면 창문으로 늘 내려볼 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그 당시 대학원생인 저로서는 돈이 없어서 포기해야할 것들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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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침 산책을 끝내고 저는 바로 인천으로 올라왔습니다. 에너지를 충전 받고 힐링도 했기 때문에 더이상 여행을 계속해야 할 이유가 사라졌고 얼른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달리고 싶어졌습니다.

지금도 부산에 가면 저 곳은 꼭 다녀옵니다. 그리고 힘든 일이 생길때마다 늘 생각나는 곳이고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 많은 분들이 다녀오셨고 알고 계시겠지만 저에게는 힐링의 장소여서 소개했습니다.

다음 여행후기는 부산 2편 해동용궁사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