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딸이 수영 레벨테스트 '마스터즈'를 통과했습니다

yungonkim(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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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스팀잇 코리아 생태계를 꿈꾸는 김삿갓 yungonkim@yungonkim입니다.

제가 세상에서 가장 최고로 사랑하는 늦둥이가(마눌은 후순위^^)
수영 인증 레벨테스트 최고등급인 '마스터즈'에 도전, 성공했습니다.

엄마나 딸은 그냥 취미로 하는거라고 했지만
그것도 시험이라고 쫄고있는^^ 딸이 무척 안스럽습니다.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아빠는 더 쫄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테스트나 인증은 필요없다고 했지만...
우리집에서 제 서열은 늦둥이, 큰딸, 엄마 다음으로 꼴찌입니다!
유학간 큰 딸이 있어서 서열이 한등급 오른 것으로 만족합니다^^

사실 이럴 때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열렬히 응원하는 것 뿐!
제 의견은 있을 수도 없고 감히 그런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어린이 수영 마스터즈는 접영, 배영, 평형, 자유형순으로
각 25미터씩 백미터를 3분안에 들어오는 것인데...
사실 초등학생 2학년이 하기에는 좀 벅찬 느낌입니다.

지켜보는 3분!
진짜 길었습니다~~

드디어 백미터를 통과했을 때 저도 모르게 고함을 쳤습니다.
우리 늦둥이 지우(쮸) 최고!

정말 인간이라는 게 간사한가 봅니다.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합격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제 모습에서 '팔불출 아빠'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도 쮸의 수영 인증 시험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벌써 우리 늦둥이 쮸가 시험이라는 스트레스를 알게 되어서^^

우리 아이들이 시험없는 세상에서 마음 편하게 살게 해주시옵소서~~
대입까지 우리 꼬맹이가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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