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나에게 참 큰 기쁨임을 알게 해 준 하루이다.
최근 @lemon-tree 님의 미니멀리즘 다큐멘터리 리뷰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
곧장, 그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https://steemit.com/kr/@lemon-tree/3yujry
@lemon-tree 님 리뷰 링크
사실 나는 미니멀리즘과 맥시멀리즘의 중간이다.
뭐랄까.. 크게 갖고 싶어하는 물욕이 없어 유행에 맞춰 옷이나 가방을 사지도 않고, 악세사리도 즐겨하는 편은 아니니.. 갖고 있거나 새 물건은 거의 없다.
그런데 또 반대로.. 예쁜 포장지나, 작은 박스 같은것을 쟁겨두는 걸 또 좋아하고.. 책 사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편이니..책장에 책은 많고..대부분의 사람들도 나처럼 중간 정도일까?하는 생각을 했다.
요즘은 동네 한 바퀴 산책을 많이 하는데.. 그러다 눈에 띈 건물이 있었다.
나눔 곳간
평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하는데.. 이곳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물품(옷, 가전제품, 장난감, 책 등등)을 기부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장애인 분들에게 많은 기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겨울 옷을 정리하던 중에.. 아! 나도 옷을 좀 기부해볼까? 라며 정리를 시작했다.
지금 나는 부산 남포동 프리마켓에 중고 옷을 위탁 판매를 하고 있어서..
중고 옷이 많지는 않았지만.. 정리하고 보니 그래도 가방 하나 정도를 채울 수 있었다.
https://steemit.com/kr-youth/@yumeya/studio-in
부산 프리마켓 관련 포스팅 링크
집을 정리할 때마다.. 물품을 수거해서 기부할 예정이다!!
오늘의 기부 물품은 후드 티 1개, 치마 2개, 블라우스1개, 청바지 4개, 청자켓 1개, 넥 워머 1개, 장갑2개, 모자 1개, 우산 2개, 책 한권, 각종 필기구!!
아이들 책이나 장난감 같은 경우는 기부해주시는 분이 많지만.. 성인이 입을 수 있는 옷이 많지 않다하여.. 옷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들고 가면 오히려 자리 차지만 할까봐.. 패스했다..
4시 10분쯤에 도착해서.. 문이 닫혀있었는데.. 문앞이라도 두고 가야할까? 하다가 전화를 거니.. 근처에 있다고 금방 오시겠다고 하여 다행히 오늘 물품을 전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실내 사진도 살짝! 찍고 왔다
뭔가 이곳을 가득 채워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사진 외에 가전제품이나 아이들 장난감도 꽤 있었다.
오늘은 아주 간단히 정리하고 다녀왔지만 하루 날 잡아서 또 다녀올 예정이다.
사소한 일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니 참 뿌듯한 하루였다. 정말 작은 동네 한 켠에 있는 것이.. 아쉬웠다.
이런 공간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