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위 바위 보.

ystory(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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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그래 우리 이제 웃으면서
손잡고 악수 하기엔
너무 힘들어졌지, 어색해졌지.

너에게 준 깊은 상처들
나에게 갚은 패인 상처들

하지만 나는 너를 버리지 못한다.
네가 그러하듯이.

그러니 우리 맞서보자.

따귀를 날리듯 보자기를
턱을 강타하듯 주먹을
인연 다 자를듯 가위를

서로 번갈아 내며, 때로는 똑같이 내며

이기고 지고 비기기도 하고

피하지 말고, 도망치지 말고, 맞서자, 마주서자.

그렇게 오늘도 나는
가족과 친구들과 일과 꿈과 내 욕망들과.......

이기고 지고 비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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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asdiy@yunasdiy님께서 그려주신 소중한 대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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