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파랑에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유난히 생각이 많은 날이면 파랑이 떠오릅니다. 색이라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색 하나만 바꿔도 공간의 전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니까요.
저는 파랑하면 바다가 먼저 떠오릅니다. 바다를 잘 관찰해보면 다양한 파랑이 섞여있습니다. 흰색에 가까운 파랑도 있는가하면 검은색에 가까운 파랑도 있습니다.
파랑이 떠오르는 음악도 있습니다. 재즈음악가 Chet baker의 음악을 들어보면 우울하고 구슬픈 파랑이 느껴집니다. 최근에 영화도 개봉했었는데 곡의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위 그림은 Chet baker의 born to be blue 라는 곡을 들으면서 그린 그림입니다. 그림을 그릴 때 일부러 파란계열의 색만 썼습니다. 파랑이 주는 느낌을 담고 싶었는데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느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