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는 쓰고싶은 글이 너무 많더니
요즘은 또 무엇을 써야할지 잘 모르겠다.
너무 거대하지 않으면서도, 또 가볍지는 않은 글을 쓰고 싶은데,
참 어렵다.
나에게 너무 거대하지 않으면서 가볍지도 않은 음식은 케이크다.
케이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까?
폭신폭신하고 달콤한 케이크를 먹다보면
기분이 몽글몽글해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는 티라미수인데
마냥 단 것만 아니라 약간의 쓴 맛이 숨겨져 있는 것이 매력이다.
투썸의 티라미수를 제일 좋아한다.
카페 중에서 투썸을 제일 좋아하는 이유도 아마 케이크 때문에 :)..
그렇지만 이때까지 먹어봤던 티라미수 중에 제일 맛있었던건
이탈리아 가정집을 방문했을 때 먹은 직접 만든 티라미수였다.
너무 맛있어서 그 자리에서 한 판을 다 먹어버렸다..
그리고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ㅠㅠ
이탈리아 사람들은 다 기본적으로 티라미수를 잘 만든다는데,
이탈리아 사람을 만나야 하나? :D
티라미수에 대한 재미있는 글을 읽었다.
티라미수를 먹을 때 알아야하는 것
이름의 유래(X)
제작 방법(X)
칼로리(X)
숨참기(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거 보고 티라미수 빠순이는 한참을 웃었답니다.
그 다음 좋아하는건 생크림 케이크다.
어렸을 때는 제일 좋아하는 케이크였는데 요즘은 티라미수에 밀렸다ㅎㅎ
생크림케이크의 맛은 전적으로 '크림'에 담겨있기 때문에
체인점 빵집보다는 직접 크림을 만드는 곳에서 사먹는 걸 좋아한다.
요건 빈브라더스에서 먹은 딸기 생크림 케이크였는데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 갈 수록 생크림 케이크는 점점 안 먹게 되는 것 같다.
왜지?
어쩌면 달기만 해서는 아닐까.
이 케이크는 국립 현대미술관 안에 있는 카페 그라노에서 먹은 체리 케이크이다.
한국에서 잘 보이지 않는 케이크 종류라 바로 시켜봤는데
크......역시 맛있다.
라떼도 엄청 맛있으니 같이 먹으면 딱일 듯!
마지막으로는 요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 둘.
하나는 Snob의 얼그레이 케이크고
다른 하나는 투썸의 스트로베리 초콜릿 케이크다.
특히 얼그레이 케이크는 진짜 신세계이니
케익 덕후들은 꼭 먹어봤으면 좋겠다 ㅠㅠ
생일을 맞은 친구들에게 강제로 사주면서 전도중 ㅎㅅㅎ
엥. 어쩌다 먹은 케이크를 자랑하는 듯한 글이 되었지만
내 삶에서 케이크는 정말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같다.
케이크처럼 달달하고 폭신폭신한 매력을 가진 글을 쓰고싶다!
그러려면 휘핑처럼 많이 휘저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