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 골프장에서 골프장CC를 개방하는 봄축제를 한다고 해서 주말새 다녀왔지효.
골프장 생긴 지 몇년 안돼서 조경 짱짱하고
벚꽃길이 길-게 늘어져있는데 거기도 개방한다고 하니 넘나 호재 아닙니까?
게다가 애들 즐길 체험거리도 짱짱하고 (for 아가)
푸드트럭도 온다고 하고 (for 나)
저녁 무대엔 홍진영도 온다고 하니 (for 남편)
너무나 가족 모두가 만족할만한 봄소풍 아니겠습니까 껄껄...
그런데 당일 아침 비가 내리기 시작함.
(feat. 껍질로 들어가는 소라게)
여윾씨 내 인생은 맘대로 안된다 이거에요..
그래도 여자 인생 칼을 뽑았으면 누구 목이라도 치자는 생각에 결국 벚꽃축제 참ㅋ여ㅋ
.....?
근데 벚꽃은 어디있죠?
벚꽃 이미 다 진 4월 중순,
비까지 오니 아주 벚꽃나무는 탈모수준...
눈을 의심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ㅋ다ㅋ
그나마 있는 아이 위주의 체험놀이를 우비를 입은채 참여하고 왔습니다 :)
골 넣으면 상품줌
주사위 많이 나오는 사람이 이김
참참참
요거는 서울말로 뭐라하나..?
부산말로는 땅따먹기인데요.
2인 1조 릴레이였는데 남편과 제가 눈에 불을 키고 초딩 둘을 이겨 상품을 타왔읍니다..^^
비가 점점 많이 와서 결국 경품추첨과 홍진영을 포기하고 집으로 컴백.
결국 남는 건 사진과 감기 뿐이로군요 :)
비만 안왔으면 넘나 좋았을 올해의 봄소풍 끝!
벚꽃놀이였으나 벚꽃은 없었던
홍철없는 홍철팀 같은 봄소풍이었습니다. (이게뭐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