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령산 봉수대에 올랐습니다.
요동네에 오래 살았기 때문에 늘 가까운 곳이었지만
한번도 올라가지 못했던 이곳.
스무살 쯤 돼서는 서울에 좋은 곳 놀러댕기느라 내 고향의 좋은 곳도 잊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부산 내려가서 꼭 한번 들리고 싶었던 이곳 :)
네비에 황령산 봉수대 찍고 쭉 올라가셔서 주차하시고, 조금 걸어올라가면 됩니다.
카페도 있고 화장실도 있으니 걱정 ㄴㄴ
캬... 야경 한번 끝내주네요.
열두시쯤 됐는데 역시 다이나믹 부산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부산 속의 대한민국 지도?ㅎㅎ
아무 생각없이 흙바람 맞으며 불빛들 보고 있자니 잠시 멍-해졌습니다.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았던 지난 한주였는데 머리 텅텅 비우기 성공!
예쁩니다.
비록 바람이 많이 불어 앞머리는 날려 산발이 될 지언정 로맨틱 합니다.
데이트 코스, 드라이브 코스로 부산에서 유명하다던데 그럴만도 하네요 헿ㅎㅎ..
아주 여기저기서 어찌나 쪽쪽대던지 ...
다음날 아침은 우리나라 복국 중에 제일 핫하다는 금수복국 본점(해운대)에 갔네요.
2시쯤 간 것 같은데 이미 줄 엄~청 서있음.
예전에 강남 금수복국에서 부산 출신의 기업 회장님과 업무차 식사자리를 가진 적이 있었는데,
해운대가 본점이라며, 거기가 진짜배기라며 하도 말씀을 하셨던 바람에 와봤는데
정말 진짜배기 맞네요!
한달 전 먹은 술까지 다 깰 정도로 해장력 으뜸. 乃
복도 통통하니... 남 같지 않고..
시부모님과 우리 가족, 그리고 친정 식구들까지
모두 함께 한 부산여행이라 더욱 의미있었던 주말이었네요. :)
금수복국 본점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중동1로43번길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