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으면 밥 잘 안챙겨먹는 사람?
그거슨 바로 나!
학교 기숙사 생활때랑 자취생활할때는 귀찮아서 맨날 라면만 먹고 살았는데
결혼하고 아이낳으니 그게 되나요,
뭐라도 만들어서 식구들 입에 넣어줘야 안심되더라고요.
하지만 나는 뭐?
똥.손.
달려있는 거 빼고는 별 기능 못하는 손
내츄럴본 타자치려고 만들어진 손...
그래서 친구의 추천을 받아 반조리 식품인 남순남 순대국을 쟁여놨습니다.
요 두팩 합쳐 3500원! 육수와 수육+순대 팩이 한 셋트입니다.
넘나 혜자스런 가격 아닙니까?
앗! 순대국 4딸라보다 싸다!
김두한이가 한 70년전에 쇼부친 일급 4딸라보다 낮은 가격!
70년전 노동자들도 하루 일하면 이거 한그릇 먹고도 소주 일병 호로록 하실 수 있겠네요.
조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걍 냄비에 넣고 끓이면 땡.
팩에 든 수육과 순대, 이렇게나 많습니다 +_+
기호에 따라 집에서 냉장해놓은 대파와 남아도는 떡국떡을 넣고 팔팔 끓입니다.
10분? 15분만에 완성!
넘나 쉬운것...
소주 일병이 그냥 들어갈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_+
쌈장에 찍어먹으니 진짜 밖에 나가서 먹는 것보다 훨 맛있음..
내가 뭐 이런 그럴듯한 요리를 하다니...
나란 인간 ... 멋있다...
스스로 자뽕에 취해 소주를 호로록호로록...!
이 글 보상받은걸로 또 순대국 사먹을거니 도와주십셔 행님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