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즐거운 연휴네요.
연휴를 맞이해서 먼저 부모님께 감사해야겠어요.
요즘 아이들은 어린이날은 쉬고 어버이날은 쉬지 않으니까 우쭐해져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어린이날보다는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과거에는 어린이가 괄시를 받고 살았으니까 어린이 복지 차원에서 어린이날을 하는 것도 맞다고 봐요.
하지만 요즘은 상황이 많이 변했어요.
어린이는 너무나도 보호받고 있어요.
이제는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어린이로 길렀으면 하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린이날에 노인정과 같은 곳을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버이날에는 언제나 부모님 댁을 방문했어요.
저희를 낳아주신 부모님께 먼저 감사를 드리는 것이 먼저니까요.
또 주말과 어린이날이 겹치는 바람에 대체휴일이 월요일에 생겼잖아요. 이런 경우에는 연휴로 해서 많은 사람이 여행을 떠나게 되지요. 아이만 데리고 가족여행을 떠나는 것보다는 부모님과 아이를 모두 데리고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 들어 "효도"라는 단어를 쓰기가 참 어색해졌어요.
저부터도 누구에게, 특히 아이들에게 부모한테 효도하라는 말을 쓰지 않거든요.
하지만 세상이 아무리 서구화된다고 하더라도, 부모와 자식의 정은 꼭 필요하거든요.
효도라는 것이 별것이 아니라 부모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를 공경한다고 멀리 하면 그것은 효도가 아니겠지요.
부모를 친구처럼 가깝게 지내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는 세상입니다.
아이와도 가깝게 지내고 싶은데, 아이들은 커갈수록 부모와 말 섞는 것도 꺼리는 눈치지요.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부모님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많이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모두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