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카빙을 아시나요?
우드카빙은 칼이나 끌로 나무를 깎는 작업을 얘기합니다.
나무에 자그마한 무늬를 새기거나
나무 자체를 깎아 하나의 조형물을 만드는 작업이죠.
저는 나무를 깎아서 주로 부엌살림을 만드는걸 즐기는데요.
외국에서는 이를 스푼카빙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같은 작업을 두고 우드카빙이라고 더 많이 칭하고 있습니다.
구글검색에서 우드카빙보다 스푼카빙을 치면 관련 자료를 더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이런 것들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이건 제가 만든건 아니고요.
구글 검색에서 가져온 이미지 입니다.
어떤가요?
예쁘지 않나요?^^
좀 더 고난위도인 이런 작품도 있습니다.
단순한 스푼이 아닌 예술 작품같이 느껴지죠.
저는 나무가 주는 따뜻한 느낌을 좋아합니다.
조각도나 칼로 나무를 깎고 있으면
사각사각 소리마저 편안하게 들려옵니다.
자연친화적이라 사용하는데도 안심이 되구요.
숟가락이나 접시, 뒤집개 등
주변에 보면 디자인 예쁘고 좋은 재질로 만든 상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걸 사다 쓰면 편하기도 하지요.
그걸 직접 만든다는 건 참으로 수고로운 일이고
꼭 필요하지 않는 일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 얻는 마음의 평안
끝난 후 느끼는 보람은 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일이지요.
뭐든지 그런 것 같아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죠.
내가 무언가를 이루고 얻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나도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손도 아프고
힘들고
시간도 오래걸리지만
나무를 깎아 하나의 살림을 만들어 가는것 처럼 말이죠.
우드카빙은
마음은 비우고 살림은 채우는 유용한 힐링의 시간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제가 만든 삼둥이 과일 포크입니다.
저희 세 아이들이 하나씩 쓰게 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