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위해 한 벌 장만 했다. 시장에서 장보다가 옷집을 지나가는데 시원해 보이기도 하고 파인애플 모양이 너무 귀여워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거기에 플라스틱 선글라스를 얹어주니 중고등학교 시절에 체육대회마다 맞춰 입던 반티 같아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