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글을 쓸까 궁리만 하다
허탕만 칠 것 같다.
낮시간에는 글감이 있었는데...
저녁밥상 차리고 정리하고 컴퓨터 앉았더니
머리 속이 텅텅 비어버린 이 느낌은 뭐지!
아침부터 잡다한 일들이 마무리가 잘 안되더니
끝까지 애를 먹는다.
이래서 작가들이 글이 안써진다고
글 쓰는 고통을 마치 "똥꼬에서 우주를 짜내는 고통"이라고
희화적으로 표현하더니 그 말이 맞는가 보다.
멍하게 허탕치며 보낸 밤시간을
과거의 사진들을 컴퓨터 파일에서
소환하여 추억을 되살려봐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