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도 치매라는 질병을 앓을 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집에는 14살된 말티즈 "럭키"가 있다. 아직까지는
다행스럽게 치매증상같은 이상행동은 없어보인다.
어려서부터 개를 좋아해서인지 항상 개들은 나의 주변에서
떠나 본적이 없었다.
교통사고든 질병으로 사망하게 된 개들을 보면서 슬픔을 되새기고 싶지않아
다시는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다짐만 그러했을 뿐 내 곁엔 항상 만나,아롱이, 다롱이, 예삐,미미,뽀삐들이
함께있었다.
결혼 전에 집에서 키우던 "뽀삐"라는 아주 똘똘한 바둑이가
있었는데 신혼집이 아파트라서 데리고 갈 수가 없었다.
어느날인가 엄마가 뽀삐가 이상하다고 하셨다.
가족을 못알아 보고 물기도 하고 짓는다고 걱정이라고
말씀하신지 몇 일 뒤에 교통사고로 뽀삐가 죽었다고
알려주셨다.
친정엄마 얘기로는 뽀삐가 갑자기 집에 오지 않는 나를
마냥 기다리다가 우울해지더니 정신줄을 놓은 것 같다고
알려주시는데 가슴 한가운데가 먹먹하고 아파왔었다.
지금 생각하여도 먹먹하죠.ㅠㅠ
인간의 정이 참으로 개정만 못하여 예쁘다 사랑한다하며
가족으로 지내다 믿고 의지했던 주인이 사라져 버린
상실감에 정신줄을 놓아버렸던 뽀삐.
주인과의 관계가 돈독할 수록 개들은 더욱 상실감이
큰가 봅니다.
개들의 치매증상으로는
방향감각의 상실. 성격의 변화 .밤낮의 변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함.
식욕이 왕성해지며 대체로 사람과 비슷한 증상이라
애견가족들이라면 쉽게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애견을 키우고 계시는 스티미언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이상증상이 없는지 관찰을 해보세요.
애견의 치매를 치료할 수는 없지만 예방하고
치매진행을 늦추는 약들은 개발되어 있나 봅니다.
그래도 약보다는 사랑하고 보살펴주는 마음이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