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히 추웠던 겨울에 군 입대한 조카의 첫 휴가

yoonwonlim(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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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조카가 들어왔다.

고모~ 하며 반갑게 인사한다.

지독히 추웠던 겨울에 군대에 입대하여

가족들 모두 노심초사 걱정이었는데

반짝이는 구리빛 피부로 변한 진정한 군인아저씨가

되어서 첫 휴가를 나왔다.

고달픈 시집살이를 끝낸 듯한 그 여유로움이

군복이 아닌 사복과 눌러 쓴 모자가 갓 제대한

군인의 모습으로 보였다.

아직도 1년 6개월은 더 복무해야 하는데...

남자는 군대를 갔다 와야지 철이 든다고

하더니, 조카녀석이 너무 어른스럽고 대견해 보였다.

학생일 때의 나약함은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차돌처럼 단단하고 반짝 반짝 빛이나 보인다.

역쉬, 남자는 군대를 가야 멋져지나!

편견을 떠나서

조카녀석이 당당하고 멋진 남자로 확~

바뀐 모습을 보니

그래 맞어!

"남자는 군대를 갔다와야 된다"고

그 말이 맞군하며 생각이 굳어진다.

20180508_225720.jpg

군대PX에서 달팽이크림을 저렴하게 팔고 있다고

고모 예뻐지라고 사가지고 온 선물입이다.

ㅎㅎ멋진 군인조카를 둔 고모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