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 다가는 소리

yoonwonlim(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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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날을 거의 새고 새벽녘에서야 잠들었더니

하루가 이렇게 빨리 가네요.

딸아이와 함께 영화 "위대한 쇼맨"을 보았다.

오랜만에 수다를 떨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다

잠도 오지 않고 하여 집중해서 본다기 보다

그냥 재미없어서

잠오는 영화로 골랐는데.....

오히려 잠은 달아나 버리고 날을 새버렸다.

뮤지컬영화였는지도 몰랐는데

노래가 좋아서인지, 동화 같은 배경이어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고

주인공 바넘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라고 한다.

쇼비니지스와 광고 홍보계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지만

반대로 사기꾼이라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영화 속에서는 가난과 멸시 속에서도 성공해 내는 욕망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부와 욕망을 이룬 후에도 끝없이 쫓아 가던 그에게

가족과 단원들이 떠나 버리는 위기를 맞이한다.

지금 자기 곁에 있는 가족들에게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는 그런 단순한 줄거리라 유치하지만

화려한 동화속 배경과 노래가 잘 어우려져

금쪽같은 잠잘 시간을 도둑맞고 말았다.

부와 욕망 보다는 가족과 주변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야된다는

교훈적인 내용으로 끝 마무리가 된 뮤지컬 영화를

동화책 읽듯이 보고 듣고 나름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고

평가해 주고 싶다.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감을 아쉬워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