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이야기] 건축가 루네 아브라함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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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by leesongyi@leesongyi


루네 아브라함센

눈에 띄는 건물이 지어졌다. 장소는 노르웨이. 부루문달이란 도시. 건축물 이름은 미에스토르네. 높이는 85.4미터.

이 건물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고층 빌딩. 단서가 하나 필요하다. 나무로 지은 세계 최고층 빌딩. 나무로 저 높이가 가능한가?


세계 최고 목조주택 유튜브 영상 1분

노르웨이 건축그룹 모엘벤(MOELVEN)이 설계했고, 루네 아브라함센은 이 프로젝트의 책임자였다.

85.4미터는 층수로 따지면 18층. 현존하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가 828미터이니, 그에 비하면 1/10이긴 하지만, 18층 건물을 철근과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고 나무로 지었다는 게 신기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목조 건물은 몇 층일까?

우리나라에서 나무로 지어진 최고층 건물은 5층이다. 이미 외국에선 10층 넘게 지은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짓지 못할 기술적인 이유는 없다. 그런데 법이 막혀있다. 우리나라에서 목조주택은 5층까지만 지을 수 있다. 이제는 쓸데 없는 규정이다.

나무로 지어졌기 때문에 화재에 취약할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철근 구조 이상으로 내화성을 갖는다고 한다. 나무라는 이유로 높이를 제한할 이유는 없다.

참고문헌

국산 낙엽송 CLT로 짓는 높이 19M 경북 영주 목조건축물
쑥쑥 오르는 목조건물…지상 100m 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