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ration by @carrotcake
덴마크에서 태어났으나 여러 차례 도피를 거쳐,
노르웨에 정착한 산데모세는
<도망자, 지나온 발자취를 다시 밟다>라는
자전적 느낌이 물씬 나는 소설을 쓰며
'얀테'라는 가상의 도시를 등장시킨다.
'얀테'는 사실 뉘쾨빙이란 도시를 배경으로 하며,
얀테에 나오는 주민들은 뉘쾨빙 사람들이다.
산데모세는 소설에서 덴마크 뉘쾨빙에 사는 사람들을
'하찮을 뿐 아니라 남을 시기하고 험단 하는 데다 편협하고 속물적이며 좀스러운 모습으로 풍자'한다.
얀테에 사는 사람들은 10계명 같은 규칙을 따르며 사는데,
'얀테의 법칙'이다.
오늘날 얀테의 법칙은 꽤나 널리 알려져
얀테(뉘쾨빙)만이 아니라 덴마크, 북유럽 사람들이 따르는 법칙처럼 여겨진다.
얀테의 법칙은
설사 덴마크 사람들과 북유럽 사람들이 이렇게 살지 않는다 하더라도,
일말의 진실을 담고 있기 때문에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널리 퍼졌을 것이다.
작가의 의도는 불순한 것이었을지 몰라도,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 속으로
한번 들어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