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ration by @carrotcake
나혜석의 여행기를 읽다보면, 경탄이 별로 없다. 신기해 하거나 놀라지 않는다. 1920년대 서울과 파리를 비교하면, 그 모습이 상당히 다를텐데, 나혜석의 여행기는 놀랍도록 무덤덤하다. 백화점에 대한 기록도 이 정도 뿐이다.
백화점은 곳곳에 무수하나, 가장 저명한 것은 마가잔 루브르, 갈르리 라파예트, 프랭탕, 봉 마르쉐이다. 각각 특색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