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ration by @carrotcake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중공업'이라는 이름을 단 회사가 다 배를 만드는 건 아닙니다. 중공업 회사 가운데 현대중공업이나 삼성중공업처럼 배를 만드는 회사가 있습니다. '중공업 가족'은 배를 만드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가족을 말합니다.
이 책의 부제는 '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입니다. 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이 아니라,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있는 '거제'를 주목하였습니다. 울산에는 조선업 이외의 다른 사업들, 화학이나 자동차도 있지만 거제는 조선업이 주 산업이라 합니다. 거제 인구 절반이 조선소에서 일합니다. 거제는 그야말로 조선업의 도시인 것입니다.
조선업은 2000년대 초반까지 호황을 누렸으나 2010년대부터 꺾이기 시작해 상당히 힘든 시기를 지나왔습니다. 이 책은 조선업의 부침과, 도시의 변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거제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거제는 한려수도해상공원, 바람의 언덕과 같은 관광지로만 이야기할 게 있겠지만, 이 책을 통해 거제를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조선업에 대해서도 새로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