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이야기] 초고층 빌딩의 역사

yoon(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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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by leesongyi@leesongyi


초고층 빌딩의 역사

1889년 에펠탑이 들어설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독일 쾰른 대성당이었다. 157.4미터였다. 당시 에펠탑은 300미터가 넘는 높이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이 된다.

1890년 독일에 울름 대성당이 지어지며 쾰른 대성당의 높이를 넘어선다. 161.5미터. 건축물로서 울름 대성당을 넘어서는 것은 190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 들어선 시청 건물로 167미터였다.

이후 1908년 미국 뉴욕에 들어선 싱어 빌딩은 186.6미터, 1909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생명 타워 213.4미터, 1913년 뉴욕 울워스 빌딩, 1930년 뉴욕의 뱅크 오브 맨해튼 트러스트 빌딩 283미터, 1930년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 318.8미터로 높아진다.

1931년 역시 뉴욕에 지어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381미터 높이로 1972년까지 41년 동안 가장 높은 건축물 지위를 갖는다.

그 후 1972년 뉴욕에 417미터 높이의 세계 무역 센터이 들어서고, 1974년 시카고 시어스 타워가 442미터로 들어선다. 미국의 최고층 빌딩은 시어스 타워를 마지막으로 끝나고 말레이시아로 넘어간다.

1998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451.9미터 높이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가 들어서며 가장 높은 건축물에 등극한다. 그 후 2004년 타이베이 101이 509.2미터 높이로 이를 갱신하고, 2010년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가 828미터로 넘사벽 수준으로 높아지며 10년 가까이 최고 높이를 유지하고 있다.

지다 타워

그러나 2021년이 되면 이 높이가 다시 한번 바뀐다. 지금 사우디아라비아에 ‘지다 타워(영어로는 킹덤 타워)’가 지어지고 있는데, 높이가 1,007미터다. 인류가 지은 건물 가운데 처음으로 1킬로미터가 넘는 건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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