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ration by @carrotcake
나혜석이 갔을 때에도 파리에는 지하철이 있었다. 그녀가 본 지하철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파리에 유명한 것은 메트로(지하철)다. 땅 밑으로 4층까지 차가 놓여 있을 뿐 아니라, 한 노선은 센 강 밑으로 다닌다는 말을 들으면 누구든지 곧이듣지 않을 것이다. 지하철 정류장마다 타일 조각을 붙인 내부는 깨끗도 하거니와, 땅 속 길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복잡하다. 1센트(9전)만 내면 파리 시내 어느 곳을 물론하고 쏜살같이 태워다 준다.
지하철은 메트로폴리스 회사가 경영하는 노선과 놀슈드 회사에서 경영하는 노선의 두 노선이 있는데, 메트로 선 차량은 갈색, 놀슈드 선 차량은 녹색으로 분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