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ration by @leesongyi
에펠탑
1889년 파리 마르스 광장에 에펠탑이 지어졌다. 높이 300미터의 탑. 당시 파리를 포함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높이의 건축물이었다. 프랑스 공학자이자 건축가인 귀스타브 에펠의 이름을 땄으며, 17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한 파리 세계박람회를 위해 지어졌다.
에펠탑의 재료는 무엇일까?
철이다. 7,300톤의 철이 쓰였다. 철은 탄소 함량에 따라 구분한다. 선철, 주철, 연철, 강철 등이 있다.
- 선철 pig iron : 탄소 함량 3.8% ~ 4.7%
- 주철 cast iron : 탄소 함량 2.1% ~ 3.5%
- 연철 wrought iron : 탄소 함량 0.02% ~ 0.08%
- 강철 steel : 탄소 함량 0.5% ~ 2% 사이
에펠탑, 출처 : 픽사베이
에펠탑의 이 가운데 연철로 만들어졌다. 연철은 탄소 함량이 4%에 이르는 선철을 다시 녹여 탄소 함량을 줄인 것으로, 탄력은 있으면서 잘 깨지지 않아 늘이고 펴기 좋다.
18세기 말 영국의 헨리 코트가 연철 제조법을 개발하며 연철 생산이 가능해졌다. 연철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지 못했던 프랑스는 뒤늦게 영국에서 연철 제조법을 몰래 알아와 연철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에펠탑은 우수한 연철을 생산할 수 있게 된 프랑스가 세계박람회를 기념하여 세계에 과시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