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뒤안길로 사라진 흑돼지싸롱 입니다.
제주도 제주시 신대로 14길40에 위치한 자그마한 식당입니다.
이제는 다른 식당으로 바뀌었지만 이 가게가 도민과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시작했어요.
흑돼지를 직접 손질해서 철판에 구어 토치로 불맛을 더했죠.
오신 분들 대부분이 맛집을 인증해주셨죠 ㅋㅋ
흑스 - 5,000원
흑스밥 - 6,000원
흑스동 - 6,000원
매콤흑스밥 - 7,000원
각종 에이드 - 3,000원
양은 보동 1.5인분에서 2인분정도가 나와요. 건장한 남성이 와도 한개 먹으면 배불러서 못먹을 정도죠 ㅋㅋ.
처음 간판을 달때는 정말 두근두근 했었는데. 아직도 간판 업자분께서 간판을 달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
이곳에서 처음에 저의 와이프랑 정말 많이 싸웠죠.
평소에는 거의 안싸웠는데 장사를 하니 서로 잘 맞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미안하고, 고생했던 정말 기억에 남는 흑돼지싸롱 입니다.
주위에 평도 좋고 인터넷에도 평이 좋은 가게 입니다.
이건 전부 고생을 엄청 한 저의 와이프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게를 하면서 매일 먹었는데도 계속 먹고 싶던 흑스밥이 지금도 먹고 싶습니다.
기대했고, 힘들었고, 보람되고, 어려웠던 희노애락이 많이 담겨 있는 저의 흑돼지싸롱 이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것 같고, 또 정말 어렵고 힘들어서 다시 하고 싶지 않는 복잡한 기분의 흑돼지싸롱이 그립지만 보고싶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