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이대디 입니다~ :)
주말은 유독 한 것이 없어도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네요.
가끔 가다 끄적여보는 생활단상 시작합니다.
니가 있다 없으니까
견딜 수가 없어
니가 있다 없으니까
버틸 수가 없어
막상 있는 대로 그냥
해보려고 해도 쉽지가 않아.
내가 널 왜 두고 왔을까.
마우스.
집에 데스크탑을 치운지
제법 오래 되어서
주로 노트북을 가지고 다닌다.
가끔 금요일에 마우스를 빼먹고
퇴근하는 날이면
잠깐 작업하는 것에도
그렇게나 불편할 수가 없다.
물론 노트북이 맥북이 아니라
트랙패드 기능이 없어서
불편하다고 하는 것은(본심)
결코 아니다.
그저 익숙해져 있던 것이
없는 것을 깨닫고서
갑작스럽게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설익음에서 익숙까지의 과정에서
우리는 소중함을 잊는 것이 아닐까.
토르 시리즈 최강 빌런인 헬라와
주인공보다 사랑받은(?) 발키리가
(베스트후기: 발키리 누나 날가져요, 엉엉)
나왔던 토르:라그나로크
예고편부터 쇼킹했었는데
토르의 트레이드 마크인
<묠니르>가 산산조각나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토르의 패배는
물리적인 것만이 아니라
<묠니르>에게 투영해온
자부심(나만 쓸 수 있다)과
강함(절대 파괴 할 수 없다
함께 부서진 것으로 멘탈에서도
패배한 것으로 볼 수가 있다.
결국 영화 후반에 각성(?)을
하게 되면서 <묠니르>없이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토르의 모습을 보고나면
'아, 도구가 전부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손을 한번 쳐다본다.
(내 손에도 번개가 나오는지)
토르의 강함은 그 자신에게 있었다.
묠니르는 그 능력을 담는 그릇이었다.
뛰어난 목수는 연장 탓을 하지 않는다.
흔하게 쓰는 말 중에 하나이다.
내가 느끼기론 이런핑계 저런핑계 대지 말고
어떻게든 능력이 되면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목수인들
맨손으로 나무를 자르거나
숟가락이나 포크로 조각 할 수는 없다.
(토르는 가능하겠지만)
내가 착각하고 있던 점은
연장 탓 안하고 어떻게든 주어진 대로
할 수 있는 게 그 사람의 능력이라고
생각했던 점이다.
그러한 관점으로 생각해보자면
뛰어난 목수는 연장을 탓할 필요가 없다.
애초에 적절한 작업에 맞는 연장을
선택해서 작업에 임할 것이니까...
그리고 작업 도중에 미비한 부분이
생긴다고 해도 연장이 없어서가 아니라
알맞은 연장을 가져오지 않은
본인의 탓으로 돌릴 것이다.
뛰어난 목수는 연장 탓만 하지 않는다.
결국 나도 마우스 없이 열심히
글을 쓰고 마무리 짓고 있다.
마우스 없으니 키보드가 고생하는 것 같다.
물론, 난 뛰어난 목수는 아닌 게 확실하다.
있다 없으니깐 허전하구나.
마우스야...
생활단상 끄적끄적은 여기까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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