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yonah 요나입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여름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정말로 더웠어요. 저는 추위를 많이 타고 더위는 거의 타지 않는 편인데 오후가 되니까 괜시리 덥고 답답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계절이나 날씨는 게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참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그린란드에서는 한 해동안 자살하는 사람의 80% 이상이 여름에 자살한다고 해요. 해가 지지 않는 북유럽의 '백야' 때문에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도 많고, 우울증을 앓던 사람들도 증세가 더더욱 심해져서 그렇대요.
하긴, 비가 오는 날이면 기분이 착 가라앉기도 하고, 더운 날에는 괜시리 짜증이 나는 것만 봐도 날씨라는 게 우리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소리없이 주는 지 알 것 같아요.
(사진이 너무 크네요 ㅠㅠ)
저는 오늘 날이 너무 더워서 기분전환 하러 카페에 다녀왔어요. 창가에 앉아 시원함을 즐기며 좋아하는 책을 읽다 왔답니다. 여러분의 하루는 어땠나요? 더위에 짜증이 나도 각자의 방식으로 더위를 이겨나갔으면 좋겠어요 :)
아래는 제가 좋아하는 밴드 못(MOT)의 이이언님이 쓴 계절에 관한 글이에요. 제 이야기와 연관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가져왔어요!
삶은 언제나 계절 위에 놓여있다
옷차림과 식사, 노래, 크고 작은 계획과 결정, 기분과 미묘한 감정들
우리가 알고 있거나 모르는 사이에
계절은 사소하게, 혹은 치명적으로 우리에게 영향력을 행사한다
심지어 '이제 그 계절은 지나갔다'라는 선언이 있은 이후에도
우리는 한참 동안 지난 계절의 긴 그림자에 시달린다
겨울옷을 정리해 차곡차곡 상자에 넣거나
가을에 자주 가던 카페의 야외 테라스 자리를 그리워하거나 하면서.
우리는 그 시기에 환절기라는 이름을 붙이고
조심스럽게 보낸다
좋은 밤, 좋은 주말 되세요 :D 언제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