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절약하면 보상으로 가상화폐 '에너지토큰'을 줘 전세계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게 목표입니다. 한두 달 안에 에너지토큰(ETK)을 한국, 중국, 일본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입니다."
영국의 에너지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 에너지마인은 2016년 11월 창업한 신생회사다. 올해 2월1일 가상화폐공개(ICO)로 총 1500만달러(16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특히 한국인 투자자가 대거 몰렸다. ICO는 향후 발행할 가상화폐를 나눠주는 대가로 자금을 모으는 기업공개와 비슷한 개념이다. 에너지마인의 오마르 라힘(Omar Rahim) 창업자 겸 CEO는 11일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에너지토큰의 60~70%를 한국인이 갖고 있다. 한국은 가상화폐 거래가 활발하고 신기술 습득력이 좋은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