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지인이 살고있는 진주에 다녀왔다.
뭐 밤새 술먹고 열띤 정치 토론에 날을 샜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멋진 풍경을 보여주겠다며
날 대리고 강가로 가자고 한다.
사실 술을 한껏 퍼먹은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산책을 하는 것을 그다지 즐기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 풍경을 보는 순간, 와우
전날의 숙취가 모두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
경상도 친구의 구수한 사투리로 '섭지꼬지'라고 하는데 ㅋㅋ
사실 난 섭지원이라고 말하는 줄 알았다.
'습'지원의 발음을 잘 못해서 '섭'지원이라고...
분명히 강인데 왠지 호수같은 느낌이다.
전혀 물이 흐른다는 느낌이 없다.
고요한 분위기와 정막한 공기...
낚시대를 드리운 몇몇 사람들은 그야말로 강태공이 따로 없었다.
무른도원이 실제로 있으면 바로 이 모습이 아닐까?
당연히 구글에서 검색을 해 보았다.
음... 역시나 멋진 후기들을 써주신
많은 분들의 블로그 내용을 찾을 수 있었다.
그에 비하면 내가 찍은 사진들은... 쫌...
김천령의 바람흔적 :: 진주의 새로운 명소, 습지원을 아세요.
http://neowind.tistory.com/224
위 블로그에 더 멋진 내용들이 있다.
이렇게 멋진 포스팅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늘 이런 포스팅을 하다보면 좌절하게 된다. ㅠㅠ
푸르른 녹색의 이미지가 날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다.
멋진 곳, 진주 평거동의 습지원!! '섭'지원 아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