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 한사람 누구나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소중함을 늘 잊고 삽니다.
여기서 우리는 어떤 정보를 봅니다.
내 이름 옆에 적힌 숫자,
명성도라 이름지어진 숫자
내 지갑에 적혀있는 숫자,
스팀 파워라 이름지어진 숫자
물론 나를 나타내 주는 것은
블로그의 글들일 것입니다.
아름다운 글들로 채워진 블로그
내 노력이 들어간 내 글만이 아닌
감동을 주는 멋진 다른사람의 글들을
리스팀해서 만들어진 나의 블로그
마치 하나의 작품같다는 생각들을
해보게 됩니다.
모든 글들을 모아놓은...
인생 전부를 하나의 시간 순서로
배치해 놓은 듯한 착각을 주는 공간...
이제 두달이 지난 이 공간에서
나의 블로그는 내가 보기에도
이미 너무나 버거운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소중한 나
나는 내게 너무 소중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소중한 내가
나 자신의 블로그를 보는데도 힘이 드는데
다른 사람은 나의 블로그를 보기나 할까?
일주일전 한달전 두달전...
소중하게 쓰여진 나의 글들은
내게도 버림받고 있는데 다른 이들에게서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너무나 부끄러웠던 일화가 있습니다
[안주] 오색연근부각
https://steemkr.com/kr-newbie/@hayansool/4c86so
저는 이 글에 아래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댓글이 많이 늦었네요.
그래도 보팅은 미리 했었습니다. .;;
근데 이렇게 한 연근을 먹을수는 없는거죠? ㅎㅎ
와 어떻게 "이따위" 댓글을
달 수 있단 말입니까!
글을 자세히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데
이걸 먹을수 있냐고 물어보다니
아니 제목에 "안주"라고 써 있잖아요
안주가 안준다는 걸로 알았나 ...
정말 100방은 맞아야 하는 행동이었습니다
@hayansool님의 대댓글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도 모르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전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바로 사과를 드렸고, 너그러운 용서를 받았지만
제 마음의 무거운 돌덩이는 내려가지 않네요
블로그에는 많은 안주에 관한 글들이 있었습니다
이 글들에 계속 관심을 가졌었으면
이런 황당한 실수를 하지는 않았을텐데...
하루에도 우리는 수많은 글들을 읽고
거기에 댓글을 달고 ...
소위 말하는 "소통"을 합니다
그런데 이 소통이 얼마나 가벼운지 모르겠습니다...
점점 더 소퉁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댓글을 다는 것도 힘들어지고...
우리는 누구나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이 세상에 나는 오직 나 하나 뿐입니다
우주는 언제나 나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우리는 모두 그런 존재들인 것이죠
나를 표현하는 것은
내 이름 옆에 적힌 숫자
내 지갑에 적혀있는 숫자가 아니라
나의 글들입니다
소중한 사람들의 글들을
얼마나 소중히 보았는지 반성해 봅니다
조금은 소통이 늦어져도
조금은 수익이 적어져도
소중한 것을 소중히 생각하고자 합니다
멀리 떨어져 가끔 스팀잇에 들어와
댓글을 달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니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네요
모두들 소중한 사람을
소중히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