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teem] '센서티브(Sensitive)'를 읽으며 든 생각 #민감한사람

yellownoda(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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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은 개인 피드에 카테고리 분류를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것 같아요.

저는 보통 아침에 책을 읽으면서 출근하는데 어제, 오늘은 '센서티브-일자샌드'라는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책인데요. 예민한 사람들은 제 글을 보며 공감하실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이 책에 따르면 민감한 사람들 중 30%는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한다. 난 한 번도 인생을 살면서 내가 민감한 사람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항상 활발하고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고 즐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영업이라는 직무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나서 내가 왜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에 가기만 해도 진이 빠지고 신이 나게 놀지 못하는지 또 그걸 즐기지 못하면서 즐기는 척하며 불편한 사람들과 어울려 놀았는지 이해가 됐다. 무엇보다 일을 하면서 상대의 고민까지 대신하고 스트레스 받는 그런 내 성격이 너무 싫었는데 나 같이 예민한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이 조금 위로가 됐다.  난 보통 스트레스를 받으면 유튜브에서 물소리와 새소리를 검색해서 듣고 나면 마음이 편해진다. 이 모든 것이 예민한 성격에서 비롯됐음을 왜 인지하지 못했을까.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나'를 이 책이 규정하는 ‘민감한 사람 특징’에 끼워 맞출 생각은 전혀 없다. 혼자 있는 것이 편하고 책 읽고 자기계발하는 걸 좋아하지만 정말 친한 고등학교 몇 명 친구를 제외하면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나는 다르다. '사람들이 바라보는 나'와 '내가 아는 진짜 나'의 차이를 줄이는 것도 올해 내 과제가 되었다. 난 단순히 남들보다 좀 더 소심하다고 생각했던 건데 센서티브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이 사회가 '적극' 과 '열정'을 지향하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 내가 예민한 사람이라는 걸 숨긴 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나니 내가 민감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별 것 아닌것들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고리를 끊기 위한 사고 과정을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저를 만나게 되면 제가 어떤 사람으로 보이는지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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