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북경에 갔을 때 에어 비앤비를 처음 이용해 보았습니다.
에어비앤비라고 했을 때 게스트 하우스 비슷한 느낌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사장님이 아니라 집주인인 것만 빼고는 남의 집에서 하루 자는 것일 거니 생각했습니다.
앱을 열어 보니 가격층도 다양하고, 집 수준(?)들도 다양했습니다.
보면서 이제 호텔들은 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적당히 교통도 좋고(북경 지리는 잘 아는 편이라 어느 지역에 있는 지 보면 교통이 좋은 지는 대략 감이 옵니다.)
집도 깨끗해 보이는 개인실을 예약했습니다.
(3일에 10만원이면 호텔가로는 상상이 안 갈 것입니다.)
집 주인이 친철하게 집에 오는 법도 알려주고,
집 문 열 때 설정할 비밀번호를 물어보며 그 것으로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북경 도착!!
11시 정도 도착했는데, 오후 2시 체크인이라 이리 저리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도 먹고 커피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2시에 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첫 난관...
집 대문 뿐만 아니라, 아파트 대문이 있었는데 그 걸 여는 법은 안 알려줬습니다.
등줄기로 식은땀이 확 올라왔습니다.
호수를 누르고 호출을 눌렀는데 아무 응답이 없었죠.
발만 동동 구르면서 집주인에게 전화를 거는데...
전화도 안 됐습니다.
그런데 그 때 아파트 대문을 여는 사람이 나와 잽싸게 들어갔습니다.
그러고는 제가 알려준 비밀번호를 누르는데...
그 것도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 정말 멘붕이었죠.
미친듯이 주인한테 연락했더니 회의중이라고 했습니다.
한참뒤에야 집 비밀번호(제가 알려준 번호로 안바꿈)를 알려줬습니다.
겨우 들어가게 됐죠.
집은 정말 좋았습니다. 중국 가정집은 보통 지저분한 경우가 많은데, 깨끗하기도 했고요.
집에 들어가고나서는 편안하게 보냈습니다.
다만, 화장실이 하나고 다른 손님들도 있기에 용변이 급할 때 이용하지 못 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생각한 게스트 하우스 느낌처럼 뭔가 단란한 분위기가 아니라 그냥 개인 플레이였습니다.
(이건 케바케임)
에어 비앤비를 쓰고 난 후 느낀 것이 이 것이 호텔을 완전히 붕괴시키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를 더 이용할 듯합니다.
저는 또 에어비앤비를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더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팀과 같은 보상체계를 적용하게 되면 좀더 참여도 많아지고 객관적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에어비앤비에서 사진과 다른 방들이 많다고 하고, 안전에 위험도 있다는 지적들이 많습니다.
이 때 정확한 평가에 대한 보상 또는 제재들이 명확하다면 참여자들의 행동패턴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또한, 집 키 같은 경우 에어비앤비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키를 생성하여 문을 열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에어비앤비 같은 대기업을 거치지 않아도 그냥 p2p로 방을 렌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에어비앤비를 쓰면서 좋은 점과 안 좋은점이 꽤 분명했고,
안좋은 점은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드니 블록체인의 미래가 밝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 지 궁금하네요 ㅎㅎ